할로윈 코스튬 준비하기 feat.할로윈 스피릿

안녕하세요, 

할로윈이 벌써 다음주로 다가왔네요. 

오늘은 10월 22일 입니다. 

할로윈이 끝나면 땡스기빙하고, 그다음에 크리스마스 지나면 올해도 끝이네요. 

시간이 정말 귀신같이 빨리 가는 요즘입니다. 

미국에서는 할로윈이 워낙 큰일(?)이라 ㅎㅎ 저희도 아이들 코스튬이나 준비해볼까 하고 

타겟 옆에 할로윈 스피릿이라는 곳이 오픈을 했길래 한번 가봤어요. 

원래 토이저러스가 있던 자리인데, 망해서 없어지고 내내 비어있다가, 9월에 할로윈 스피릿이라고 문을 열었더라구요. 

텍사스에 이사오니 할로윈 스피릿같이 할로윈 장식이나 코스튬을 파는 큰 매장들이 9월되니까 많이 오픈했어요. 

할로윈까지만 운영하는 매장들인데, 아이들 귀여운 코스튬만 보다가, 안에 들어가 보고 진짜 깜놀했어요. 

한번 보시죠!

밖에서 봤을땐 그냥 할로윈 코스튬 매장이예요. 

토이저러스가 있던 자리라 알록달록 합니다 ㅎㅎㅎ

하지마!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무서운 것들이 우리를 반겨주세요...

아이들이 어려서 그냥 나갈까 생각도 했는데, 다행히 첫째는 별로 겁이 없고(6살) 둘째는 이게 뭔지를 모르더라구요(3살) ㅎㅎ

그래서 일단 구경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너무 리얼하게 만들지 않았나요. 금방이라도 일어날것만 같은 비주얼이예요...

이걸 아이들한테 보여줘도 되나 안되나 고민을 엄청했는데

겁이 없는 첫째가 계속 보자고 졸라서 결국은 다 구경하고 나왔어요. 

겁없는 첫째...

넌 이게 무슨 마스크인줄 알고 쓴거니....... 

이런 장식들 미국에서는 엄청 많이 걸어놔요. 

보통 아이들이 있는집에서는 이렇게 무서운 것 보다는 무서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이 나는 걸 많이 걸어놓는데, 

이렇게 무섭게 리얼하게 만들어놓은 건 저도 처음 봤어요

귀신의 집 같은것도 있습니다.... 

이런 세트를 다 판매하고 있어요. 

사는 사람들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너희들 뭘 알고 들어가니.....

>.<

한국의 귀신들과는 좀 느낌이 다르죠~

정말 딱 미국스러운 귀신이라고 할까요 ㅎㅎㅎ

세일중이네요.

보통 미국 세일은 잘 봐야해요. 50%라고 되어있지만 단순히 반값이 아니라, 하나를 사면 다른 하나는 반값에 준다... 뭐 대충 이런 행사가 많답니다. 

BUy One Get One 50% 라고 하죠. 

잘 보고 사셔야 되요. 50%만 보고 집었다가 계산할때 폭탄맞을 수 있답니다. ㅎㅎㅎ

각종 무기들과 마스크 코너예요. 리얼하게 잘 만들었네요. 

드디어 저 구석에 아이들 코너를 발견했어요. 

요즘 저희 딸들의 최대 관심사는 유니콘이랍니다. ㅎㅎ 

바로 이런거요~

귀엽지만 비싼 마녀와 동물들 코스튬도 있구요,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비싼 캐릭터 코스튬도 있네요 ㅎㅎㅎ

올해 개봉한 토이스토리 4와 마블 히어로들입니다. 

다행히 저희 딸들은 오로지 유니콘이라 이런데 별로 관심이 없어요 ㅋㅋ

 

그리고는 또다시 무서운 코너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무서운 동물과 해골. 

앞에 무서운 것들을 하도 봐서 이런건 좀 시시해보이네요 ㅎㅎㅎ

  

어렸을 때 엄청 무섭게 봣던 나이트메어도 있네요. 

지금 보면 징그럽기만 한데 그땐 왜 그렇게 무섭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물론 지금도 무섭긴 하지만요 ㅋㅋ

어렸을 때 나이트메어보다 더 무서워했던 처키도 있네요... 

어른들을 위한 무섭지 않은 코스튬도 있어요. ㅎㅎㅎ

크레욜라와 밥 로스 아저씨 코스튬입니다. 

  

닥터수스와 수퍼히어로 코스튬도 있어요. 

어른들도 무서운 것만 하라는 법 있나요 ㅎㅎㅎ 

이럴때 수퍼히어로도 한번 되어 보고 그러는거지요~ 

 

  

드디어 나가는 길이네요. 

여기는 그래도 덜 무서워요. 크리스마스 악몽입니다. 

미국의 할로윈 스케일이 이런거구나 생각하면서 나왔어요. 

그리고는 다시 아이들 코스튬사러 타겟으로..... 

요즘은 한국에서도 할로윈에 엄청 재미있는거 많이 하죠? 코스튬도 많이 입구요~ 

이런거 직구라도 한번 해볼걸 그랬나요 ^^

모두 즐거운 할로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