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2주에 한번씩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빌려다 읽고 있어요.
그래봤자 4-5권인데, 한번에 몇십권씩 빌리는 애들에 비하면 아직도 멀었죠...
그래도 1학년에 들어가니 학교에서도 독서를 엄청 강조해서 열심히 읽히는 중입니다.
지난주에 빌려온 책들이예요.
제가 도서관 아이들 코너중 beginner 섹션에서 나름 다 펴보고 내용도 살펴보고 고른 책들이예요.
추천도서나 그런건 아니지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Peedie>와 <Suppose You Meet a Dinosaur> 이라는 책입니다.
<Peedie>는 귀여운 노랑 아기 거위(gosling)이 나오는 이야기예요.
삽화도 너무 귀엽고, 재미있기도 해서 저희 아이도 좋아하며 읽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내용도 재미있고 그림도 귀엽지만,
제 생각에 가장 좋은 점은, 영어가 반복이 되는 부분이 있어요.
He forgets to~, He wears~, 그리고 He looked~
같은 구절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기에 쉽고 뭔가 리듬감이 있어서 재미도 있고
몇번만 읽으면 금새 기억하기도 쉽고,
그런 부분에서 좋더라구요.
Level 1이라서 그런지 어려운 단어도 많이 없었어요.
몇번만 읽으니까 금새 혼자서도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덩달아 3살 동생도 그림을 보면서 혼자 샬라샬라~ 읽었습니다 ㅎㅎㅎ
두번째 책은 <Suppose You Meet a Dinosaur> 입니다.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서 골랐는데, 진짜 잘 골랐다 싶었어요.
A First Book of Manners 라고 해서, 언제 어떻게 인사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재미있게 그려놓은 책입니다.
일단 마트에 온 저 공룡이 진짜 재미있어요 ㅎㅎㅎ
마트에서 공룡을 만났는데 그럴땐 어떻게 말해야 하지?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공룡이 앞을 막고 있을 때는 뭐라고 말해야 하지?
이런 생활에서 쉽게 할수 있는 얘기들을 영어로 언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너무 적절하게 보여주는 책이예요.
저희도 외국인인지라, 영어로 하는 인사는 아이들이 아직도 부족한데
이 책으로 다시 한번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어요.
일단 그림도 너무 재미있구요, 진짜 아이들이랑 깔깔거리면서 읽었어요.
영어를 모르더라도 그림만 보고 말하는 법만 익히기에도 좋은 책이예요.
영어를 아직 못하는 저희 세살 둘째도 이 책을 보면서 Thank you와 Sorry 등 인사를 배웠어요.
써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영어와 영어인사법과 매너를 같이 재미있게 알려주는 아주 좋은 책이예요.
저는 6살 3살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었어요.
초강력추천합니다!!
'책읽는 엄마 > 영어책 읽어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코스트코 꼭 사야할 것! 유아책/어린이책 추천!! (0) | 2020.04.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