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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

<vinter i oslo> 빈테르 이우슬로, 오슬로의 겨울 빈테르이우슬로저자 장연일출판 장연일발매 2018.10.29 한국에서 선물로 날아온 책들 중에 연한 핑크색의 책이 있었어요. 영어도 아닌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를 문자들의 표지. 열어보기 전에는 이거 다이어리인가 싶었다가 옆을 보고는 "장연일 지음" 아, 책이구나 독립출판물을 처음 접해본 촌스러운 아줌마입니다 ^^ 말로만 들었지, 이런책(?)은 처음 보는데 얇고 가볍고 술술 읽히지만 내용은 가득 찬 느낌이예요. 끊김없이 쭉 읽고 싶어서 아이들에게 인심쓰는 척, 영화 한편 틀어주고 읽기 시작합니다~ 여행 에세이가 맞기는 한데,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이 아닌 머무는 여행의 냄새가 납니다.(제가 좋아하는 냄새예요) 오랜동안 살아야만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요. 거기가 거기라 다행이다. 그리고 거기를 거기라 느끼게 하.. 더보기
<책>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손미나의 사람과 여행 손미나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사실 개인적으로 제목에는 공감할 수 없었어요. 떠나야만 알 수 있는게 분명히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러면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은 평생 알 수 없을테니까요. 그보다는 손미나의 사람, 여행이라는 부제에 충분히 공감하는 책이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14편이나 들어있고, 또 내가 좋아하는 여행의 이야기가 14편이나 들어있어서 사람과 여행을 둘 다 읽을 수 있었답니다.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의 이야기. 이렇게 똑똑하고, 기발하게 생각하고, 삶을 대하는 자세가 남다른 사람이니까 로봇도 만들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곱살때 스타워즈를 보고 너무 좋아서 "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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