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동차 틴팅하기, 루마썬팅
왜 유난히 미국 햇빛이 더 뜨겁게 느껴지는 걸까요.
아무래도 어딜가나 차로 다녀야 하니까 한국보다 차 타는 시간이 더 많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여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차가 뜨겁게 달궈지는 시기가 왔습니다.
저희는 테네시로 이사오고 차가 두대가 되면서 두대 모두 틴팅을 했었는데요,
이번에 차를 바꾸게 되면서 다시 틴팅을 하게 되었어요.
이 근방에서 틴팅 잘하기로 소문난 MusicCity 라는 틴팅업체가 집근처에 있어서, 벌써 여기서 세번째로 틴팅을 하네요.
저희는 루마틴팅 했습니다. :)
처음엔 틴팅을 잘 몰랐던 저도, 회사에 가는 남편 대신에 직접 틴팅하러 세번이나 가보게 되니 좀 비교가 되더라구요 ㅎㅎㅎ
왠지 익숙한 루마의 로고입니다 ㅋㅋ
Classic, CTX, Pinacle, Stratos 순서로 가격이 차곡차곡 올라가요.
열차단도 그만큼 많이 되겠죠.
저희는 작년에 CIR 로 했었는데, 그건 이제 없어지고 CTX가 조금 더 좋아진 버전으로 나온거라고 하네요.
전면유리 빼고 5개유리에 $350이예요.
Classic은 $220, Pinacle은 $450 으로 거의 $100씩 가격이 훅훅 올라가네요.
작년 CIR했을 때도 이정도면 괜찮다 싶었기에 올해도 CTX로 골랐어요.
전면 유리는 또 따로예요. 가격은 $175
확실히 전면유리까지 해야 열차단이 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작년에도 전면은 빼고 했다가 결국은 미국 남부의 뜨거운 태양을 참지 못하고 전면유리를 추가했답니다.
매장안에 전시되어 있는 간지나는 바이크입니다.
갈때마다 아이들이 한번씩 타보고 싶어해서 못타게 하느라 혼났어요 ㅎㅎㅎ
매장의 내부는 너무 심플해요.
이렇게 기다리는 곳과 안에 작은 사무실, 그리고 그 안에 틴팅 작업하는 곳.
틴팅하는데 45분에서 1시간정도 걸려서 기다리는 중에 지루한 아이들을 위해 아예 태블릿을 들고 갔어요.
조용하고 깨끗하니 한시간이 금방 지나갔네요.
저희도 이 곳을 잘 몰랐는데, 남편 회사 동료가 잘 하는 곳이라고 소개해줬어요.
뭔가 상장 또는 인증같은 내용들이 붙어있습니다. 읽어보진 않았어요. 좋은 말이겠죠 ㅎㅎㅎ
처음에 갔을 땐 몰랐는데 루마썬팅 로고가 점점 익숙해지네요.
루마썬팅밖에 안해봤으니 다른 필름과 비교는 못하겠지만, 틴팅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정말 확실한 것 같아요.
항상 차로 이동해야 하는 미국에서, 잠시 마트라도 다녀오면 그 사이에 차가 뜨거워져서 아이들이 차 타기를 너무 싫어했는데요,
틴팅을 한다고 안 뜨거워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열을 좀 차단해주니 뜨거워서 앉지도 못할 정도는 아니예요.
땅덩어리가 워낙 넓으니 왠만하면 미국은 지하주차장이 없어요. 특히 제가 사는 시골스러운 곳은요.
한국의 지하주차장이 너무 그리운 여름입니다. ㅎㅎㅎ
모두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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