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주 분야별 베스트셀러 책순위 feat.인터넷 교보문고

5월도 벌써 열흘이 지나갔네요. 

시간이 지나가는게 정말 귀신같아요. 너무 빨라서요^^

이번에 한국에서 엄마가 이것저것 보내주신다고 해서 책을 몇권 주문했어요. 

책을 고르는 일은 언제나 신나죠. 심사숙고해서 3권 골랐어요. 아무래도 책은 무게가 많이 나가서ㅠㅠ

미국에서 한국책을 살때는, 미국으로 바로 배송해주는 알라딘US 나 인터파크 글로벌을 주로 이용해요. 

얼마 이상 사면 무료배송해주거든요. 

다음에 한번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5월 첫주의 베스트셀러는 어떤 책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요 :)

종합 순위는 4월과 거의 변동이 없어서 이번에는 분야별로 어떤 책들을 많이 읽으시는지 찾아봤어요. 

<소설>

한동안 소설보다는 에세이 위주로 책을 골랐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오랫만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었죠. 

그게 벌써 둘째 낳기도 전에 읽은 책인데, 둘째가 두돌이 지나고 두돌반이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베스트셀러에 있네요. 

스테디셀러가 바로 이런거죠.

또 다른 스테디셀러 <82년생 김지영>도 보이구요, 

무라카미하루키의 신간 <버스데이걸>도 순위권에 있네요. 

<버스데이 걸>은 일본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화제를 모았던 책인데요.

흥미로운 소재의 스토리텔링과 무라카미 하루키만의 뭔가 담백한 문장들, 그리고 짧은 분량이 더 매력적인 장편소설입니다. 

독일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카트 멘시크의 빨강, 주황, 핑크 세가지 색상의 일러스트들이 강련한 느낌을 더해주는 소설입니다. 

무엇보다 무라카미 하루키라면 일단 믿고 읽어봐도 되겠죠. ^^

<인문>

예전에는 인문이라고 하면 조금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점점 인문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유시민같은 작가들이 인문을 좀 더 대중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죠.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도 인문 분야 순위권에 올라와 있습니다. 

2013년에 출간된 책인데, 아직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이 책은 유시민이 정치분야에서 지식분야로 첫발을 내딛으며 낸 첫번째 책입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거나, 또는 다른 어떤 생각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이야기하면서 인생의 기쁨과 아픔, 세상의 불의와 부조리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경제/경영>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부동산 투자 관련된 책들이 다수 보이네요. 

저는 부동산에는 문외한이라(미국에 살기도 하구요) 4차 산업혁명이나 플랫폼, 마케팅에 대한 내용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제목이 마음에 딱 들어오는 책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명한 저널리스트인 대니얼 코일의 책인데요, 아마존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이고, 2018년 워싱턴포스트의 리더십 추천도서라고 합니다. 

"왜 어떤 팀은 부분의 합보다 위대해지는가"를 주제로 구글, 픽사부터 미국 특수부대, 그리고 보석 도둑단까지 환상의 캐미로 세계 1%가 된 팀들의 특별한 문화를 파헤치는 책입니다. 

3년 동안 전 세계를 직접 돌아다니며 각 분야의 1등 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취재하고 성공 비결을 밝혀냈다고 하는데요, 

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 애덤 그랜트가 “조직 문화를 다룬 다른 책들은 전부 물에 던져버려도 좋다”라고 극찬할 만큼, 

일의 효율과 즐거움을 모두 잡는 조직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역작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분야별 베스트셀러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책인데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자기계발>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대화법, 그리고 처세에 대한 책들이 주로 있습니다. 

그리고 또 눈에 띄는 책 한권! 바로 <유튜브의 신>인데요, 17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들을 거느린 대도서관의 1인 1미디어가 브랜드 파워를 가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요즘 1인 1미디어라는 말이 자주 들리는데요, 아마 유튜버 대도서관이 그 첫발을 내딛은 사람들 중 한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대도서관의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요, <유튜브의 신>을 통해 컨텐츠 기획에서부터 광고수익까지 그간의 노하우를 대방출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