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R, 아이폰11, 아이폰11 Pro 쉽게 비교해보기

안녕하세요, 

보상판매(trade-in)을 통해 아이폰을 사려고 알아보니 아이폰 XR과 신제품인 아이폰 11의 보상판매가격이 똑같더라구요. 

아마도 신제품의 판매를 더 일으키기 위한 애플의 전략이겠죠. 

아무튼 같은 가격에 이왕이면 좋은 스펙의 신제품을 사는게 좋겠다 싶어서, 어떻게 더 좋아졌는지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아이폰이 5G도 안되고 여러가지로 혁신적이지 않은 제품이라는 혹평이 많은데요, 

제가 기계치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좋아진건지 쉽게쉽게 비교해보겠습니다. ㅎㅎㅎㅎ

근데 아이폰11 색상이 참 가벼워진 느낌은 저만 그런건가요? 저는 좀 고급스러운 색깔들이 좋았었는데 말이예요. 

가격부터 한번 볼까요? 일단 XR과 11의 가격차이는 크지 않네요. Pro의 가격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apple.com에서는 아이폰 XR과 아이폰 8을 제외하고는 이제 구제품들은 공식적으로 판매하지 않네요. 

아마도 매장에서 남은 재고만 판매하는 것 같아요.

간단한 스펙차이를 보시죠. 

잘은 모르겠지만, 사실 정말 혁신적으로 달라진 건 없어보여요. 

카메라가 좀 더 좋아졌다는 것과 칩이 새로운 세대로 바뀌었다는 거, 배터리 용량은 좀 늘어났을 것이고, 방수도 좀 더 잘 되네요 ㅎㅎ

디스플레이도 XR과 11은 차이가 없네요. 가격차이가 많지 않은게 이해가 되네요. 

그럼에도 굳이 $100을 더 주고 신제품을 사야할까요? 신제품이 뭐길래... 

가장 큰 차이인 카메라를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바뀐점은 카메라가 듀얼이라는거 같네요. 뭔가 와이드하게 찍을 수 있다는거? 

그리고 또 한가지 좋은 점은 Night mode인것 같아요. 밤에도 어둡지 않게 찍는거..

아이들이랑 다니다보면 이런게 종종 필요한데, 요거 하나는 마음에 드네요. 

카메라의 상세 기능을 보면 말들이 거의 비슷해보이지만, 뭔가 단어가 하나씩 더 들어가있네요. 

디지털 줌이 더 잘된다던지, Brighter 하다던지, Next-generation이라던지요. 

아이폰 11Pro는 워낙에 구매대상이 아닌지라 잘 살펴보지 않게 되지만 훨씬더 많은 단어들이 써있습니다. 

일단 카메라가 3개잖아요. 더 잘 찍히고 더 와이드하고 더 좋겠죠 아무래도~

동영상 기능은 비슷한거 같기는 한데 신제품들에 뭔가 숫자가 좀 늘어난게 있네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초당 프레임이 늘어난거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합니다. 암튼 좋아진거예요. 

Quick Take Video 라는 기능이 새로 생겼는데 아마도 편리한 기능이겠죠?

아이들 동영상 찍을 일이 많은데 이 기능 한번 기대해보고 싶네요~

전방카메라도 조금 업그레이드되었네요. 화소도 높아지고, next-generation에 1080P에서 4K로 좋아졌어요. 

아무튼 전체적으로 약간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 

사실 저같이 아이들 찍사가 직업인 엄마들에게는 카메라기능이 좋은게 제일 좋죠. 

XR에 비해서 엄청나게 좋아진건 아니지만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되고 화소도 높아지고, Pro와 같은 전문가적인 기능까지는 없어도 된다면

아이폰11이 딱 적당한것 같아요.

그런데 색상이 참 가벼워보여서 그게 한가지 걸리네요.. space gray 같은 색상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마침 제가 쓰던 아이폰6S가 오늘 운명을 다했어요. 갑자기 LCD가 안들어오더라구요ㅜㅜ

미국시간으로 내일아침 프리오더를 해놓고 한번 기다려보겠습니다~ 

초간단비교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2019/09/13 - [미국살이/일상다반사] - 아이폰 11 출시일, 애플스토어 방문기 그리고 보상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