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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위시리스트

Tru by Hilton Meri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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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 by Hilton Meridian, MS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끼고 텍사스에 다녀오면서 Meridian에 있는 Tru by Hilton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Chase 포인트로 숙박하려고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힐튼에서 나온 새로운 브랜드의 호텔체인이라고 해요.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든게 다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모두 지은지 1년도 채 안되었다고 하는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실용적인 느낌이었어요. 


호텔하면 럭셔리 느낌이지만, 럭셔리보다는 합리적인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아이 둘을 데리고 급하게 사진을 찍느라 완벽하진 않지만, 찬찬히 둘러보시죠 :)





호텔 전경 사진을 못 찍어서 홈페이지에 갔는데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 대충 스크랩해왔어요.(화살표 죄송) 


깔끔하고 현대적인 외관이예요. 


기존의 별 3개 4개 호텔들도 베이지 계열의 우울한 칼라들이 많은걸 봤을때, 그래도 Tru by Hilton은 나름 현대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문열고 들어가자마자의 전경입니다. 


텍사스에서부터 8시간을 운전하고 온 터라 아이들도 너무 차에서 지루했는지 룸에 들어가자마자 노느라고 정신이 없네요. 


일단은 공간이 널찍하고 카펫바닥이 아니라 좋았어요. 맨발로 다닐 정도는 아니었지만 저희는 그냥 맨발로 다니고 자기전에 발을 씻고 잤더랬지요. 


카펫이 아니라 더 위생적이고 청결한 느낌이었지만, 아무래도 위에서 걸어다니는 소리가 작게나마 들리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좀 뛰어다녔는데 다행히 저희는 아랫층이 1층, 숙박하는 룸이 아니었지만 다른 객실이었다면 아이들이 뛰면 안되었을것 같아요. 




    



TV가 있는 공간도 옛날 호텔들의 두꺼운 TV 장식장이 아닌 슬림하고 깔끔하게 되어있었어요. 


공간도 많아서 우리 네가족 가방이 다 올라가고도 남았어요. 




미국 호텔은 어두운 게 정말 마음에 안들었었는데, Tru by Hilton은 이런 점이 정말 잘 보완된 것 같아요. 


하얀색 밝은 조명입니다.


환하고 좋았어요~






또 한가지 신기했던 점은 블라인드 내리는 게 자동이라는 점 ㅎㅎㅎ


보통 미국 호텔들은 다 손으로 올리고 내리고 움직여야 하는데 자동으로 버튼만 누르면 blackout과 sheer 나눠서 따로 올렸다 내렸다 움직일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았어요~



마침 묶었던 날이 12월 31일이라 카운트다운 보다가 영화채널 보다가 텔레비전도 한참 봤네요. 




옷이든 가방이든 무엇이든 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있는데, 옛날 호텔들처럼 안으로 들어가있지 않아서 뭔가 더 깔끔한 느낌이랄까요. 


슬림하고 실용적인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화장실도 아주 정갈합니다. :)


남편이 마시겠다고 얼음에 담가둔 소주가 보이네요 ㅎㅎㅎ





일단은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호텔이라 화장실도 깔끔한게 좋았어요. 


욕조도 깨끗하구요~ 

   



핸드솝과 로션, 그리고 욕실용품도 이렇게 튜브로 아예 장착이 되어있네요. 사용하기 간편해요. 


작은 용기에 들어있을 때는 양도 부족했고 샤워할때 사용하는 것도 편치가 않았는데, 이렇게 큼직하게 벽에 붙어있으니 좋네요. 



  



수건도 정갈하게. 뽀송뽀송함이 약간 부족했던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깨끗하기는 했어요. 


헤어드라이어도 귀엽게 들어있네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조식입니다. 호텔 예약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조식이죠. 


5성급 진짜 좋은 호텔이 아니고서야 사실 미국 호텔들의 조식은 다 그냥 그런편인데요. 


Tru by Hilton의 조식은 종류도 많고 깔끔하고 가격대비 너무 괜찮았어요. 




미국 호텔에서 처음 보는 메뉴, 삶은 계란!! 


다른 데 있는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처음 봤어요 ㅎㅎㅎ




그리고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베이글과 크림치즈만 있어도 아침은 뚝딱인데 말이죠~~ 


반가운 메뉴였어요! 




다양한 종류의 스프레드들과, 



씨리얼들. 담겨있는 용기도 귀엽습니다~



와플기계가 두개나 있어서 직접 만들어먹을 수 있어요. 


와플이 나오자마자 먹어버려서 사진은 없지만 도톰하니 빵같기도 하고 와플같기도 하고 맛있었어요~




당구대와 보드게임이 있는 공간도 있고, 



카페테리아 전경입니다. 


곳곳에 충전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사진은 없지만 24/7 Lavazza 커피와 hot water도 있어요. 


저희는 밤에 체크인을 했는데, 웰컴팝콘도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원래 힐튼이 추구했던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아니지만, 


저렴하면서도 가격대비 실용적이고 깔끔한 디자인들이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객실내부에 카펫이나 TV 장식장이나 욕실 등의 실용적인 디테일들이 손님들이 묵기 편안하도록 디자인이 된 것 같아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저희는 4인 가족에 110불 정도 결제했어요~


한국에는 없지만 미국에 사시는 분들, 또는 미국으로 여행오시는 분들. 


합리적이고 깔끔한 숙소를 찾으신다면 깨끗하고 실용적인 호텔 Tru by Hilton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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