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4월입니다. 연초에 세웠던 독서의 계획은 어떻게 되어가고 계신가요? :)
혹시 좀 미뤄지고 있다면, 이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들을 많이 보는지 한번 살펴보고,
한권 골라보세요^^
Yes24의 베스트셀러 책순위 소개합니다!
1. 종합
애플 티비 플러스의 파친코에 힘입어, 파친코가 소설과 종합분야 모두 1위에 올라있네요.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깊이 있는 원작 때문이겠죠. 영상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좋은 영상은 꼭 책으로도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해요. :) 드라마도 꼭 보시구요!
혹시나 애플티비로 파친코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의 링크 첨부해봅니다.
일본 만화가 순위권에 있네요. 바로 <도쿄 에일리언즈2 >입니다.
"도쿄를 무대로 펼쳐지는 지구인 × 우주인의 교류를 그린 스페이스 액션" 이라고 합니다 ㅎㅎ
표지를 보니 문득 고등학교 시절에 즐겨보았던 CLAMP 의 <X>가 생각이 나네요. 일본만화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잖아요.
요즘 일본과의 관계는 좀 껄끄러운 부분도 있지만,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일본의 독특한 문화들은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혹시 <X> 나 CLAMP 좋아하셨던 분들 안 계신가요? 완결은 못 본것 같은데 어떻게 되었나 궁금하네요 :)
이제 분야별로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2. 소설
<파친코>가 역시 1,2위에 있구요,
<불편한 편의점>은 베스트셀러 중에 베스트셀러네요. 오랫동안 순위권에 있었거든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방금 찾아보니 누적판매가 40만부를 돌파했다고 하네요! 이 책은 워낙에 리뷰가 많으니 생략하겠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김초엽 작가의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지구끝의 온실>이라는 책입니다. 김초엽작가는 포스텍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생화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김초엽 작가의 장르는 미래과학이야기가 너무나도 촘촘하고 치밀하며 그럴듯합니다. 미래라고 해서 우리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속에 현재의 문제들이 미묘하게 얽혀있는 이야기들입니다. 김초엽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도 추천해요!
3. 시/에세이
나태주 시인의 책이 두권이나 있네요. 좀 더 상위권에 있는 나태주 시인의 <시간의 쉼표>는 나태주 시인이 직접 그린 그림이 들어있는 365일 휴식 일력입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날짜가 적혀있는 달력이 아닌, 언제든 그날의 분위기에 맞는 시와 그림을 옆에 꺼내놓을 수 있는 일력이예요. 나태주 시인의 시는 시를 잘 모르는 저에게도 늘 편안한 느낌입니다. 사지 않더라도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꼭 읽어보세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라왔네요. 정말 한달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보다는 담담한 듯 매력있는 에세이를 더 좋아하는데요,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소장하고 있는 레코드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레코드라니, 왠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많이 읽으신 분들이라면 너무 무라카미하루키답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 제목이네요. 전 아직 읽어보기전이라 뭐라고 말하기 그렇지만, 읽지 않아도 특유의 느낌이 전해져옵니다. 저도 곧 읽어볼 예정이예요. :)
그러고보니, 나태주 시인의 책 두권과 류시화 시인의 책도 있네요. 시/에세이 분야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베스트셀러에 올라오는 책의 분야가 좀 더 다양해지는 것 같아요~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는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좋은일입니다^^
3. 비즈니스와 경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쓴 로버트 기요사키는 정말 돈을 많이 벌었을 것 같아요 ㅎㅎㅎ 20주년 특별 기념판이 베스트셀러에 있네요. 심지어 이 책은 2018년 책이거든요. 그동안 변한 경제상황에 맞추어 내용이 좀 개정이 되었겠지만, 그 이후로도 몇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늘 상위권에 있는 책입니다. 그만큼 경제 관련해서 좋은 내용이기도 해요. 전 초판과 개정판 둘다 읽었는데, 경.알.못인 저에게도 쉽게 이해가 되었어요. 요즘은 워낙 주식이나 부동산 등 경제 관련해서 모두다 아는 느낌이잖아요. 어렵다면 이책부터 시작하시길 추천드려봅니다.
그리고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책이 있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부동산과 주식이 책만으로 배워질 수 있는 일일까.. 쏟아져나오는 책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에 뛰어드실 생각이라면 당연히 책부터 읽어보셔야겠죠. 하지만 늘 저에게는 머나먼 당신같은 부동산과 주식입니다.. ㅎㅎㅎ
4. 자기관리
조윤제 작가의 <다산의 마지막 질문>이 별점 10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있네요. 이 책은 작가의 베스트셀러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완결편입니다. 다산이 생의 마지막에서 나란히 읽었던 두 책, 유교 경전 가운데 가장 심오한 《심경》(《다산의 마지막 공부》), 가장 쉬운 《소학》(《다산의 마지막 습관》)에 이어 다산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정리한 《논어고금주》를 오늘날 감각에 맞추어 쉽게 풀이한 책이예요. 사실은 전 아직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고전에 워낙 약해서요. 그런데 별점이 무려 10점 만점이고(네이버 기준) 리뷰들을 찾아보니 너무좋아요! 다들 책 전체를 밎출그어야 할것 같다는 리뷰들입니다. 다산 뿐만 아니라 고전이라고 하면 왠지 어려운 느낌인데, 의외로 읽고나서 추천하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언젠가 한번 도전해봐야할 것 같네요.
인간관계의 고전이나 필독서로 꼽히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자기관리론>이 베스트셀러이구요, 말이 필요없는 책들이죠. 저도 강력 추천합니다!
<웰씽킹>이나 오은영 박사님의 책들은 말이 필요가 없죠. 특히나 오은영 박사님의 책은 꼭 육아를 하는 분이 아니더라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의 관계에 특화된 책들도 있지만, 모든 인간관계에 꼭 필요한 내용들인것 같아요. 읽어보시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이상, 4월 둘째주의 YES24 베스트셀러 책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의 마음속 베스트셀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좋은 책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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