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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베스트셀러

2020 3월 둘째주 인터넷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책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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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둘째주 인터넷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책순위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집콕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책으로 많은 위로도 받으시고, 또 바이러스가 다 지나간 후의 일상도 든든하게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책 순위를 살펴볼까요~ 


먼저, 종합순위입니다!


<종합>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소설 <페스트>가 역주행을 했네요. 

전염병이 휩쓴 폐쇄된 도시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요즘 미국도 바이러스때문에 너무 어수선하고 무섭기도 한데요, 

이런 내용들이 들어간 책이라 저는 사실 읽어보기 무섭기도 해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본성이 벌써 느껴지는데,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영화나 소설속에서만 일어나던 일이 실제로 발생하니까 진짜 무섭네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종합 1위를 한 책도 현재 상황과 비슷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저자인 도리스 컨스 굿윈은 이런 상황을 알고 책을 썼을까요 ㅎㅎ

요즘같은 혼돈의 시대에 리더는 타고나는가, 아니면 만들어지는가, 

시대가 리더를 만드는가, 아니면 리더가 시대를 만드는가 에 대한 책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리더가 진정한 가치가 평가된다고 볼 수 있겠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자 리더였던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즈벨트, 그리고 린든 존슨, 

이렇게 네명의 대통령들이 겪었던 위기와 역경을 이겨내는 탁월한 리더쉽을 디테일하게 그려낸 책입니다. 

단순히 리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리더에 관한 통찰을 제시하고 동시에 삶에 대한 교훈을 이야기합니다. 

리더는 누구나 될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을 통해서, 개인은 자기계발을, 리더는 리더쉽에 대한 고찰, 그리고 조직은 어떤 리더를 세워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조직과, 리더 그리고 구성원들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소설>


앞서 설명드린것처럼, <페스트>가 소설분야 1위네요. 

하지만 저는 <페스트>보다는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더 필요함을 느끼는 사랑에 대한 소설을 소개하고 싶어요. 

이도우 작가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입니다. 

이 책은 2018년 초여름에 출간되었는데, 드라마로 제작이 되면서 새로운 패키지로 다시 발매되었어요. 

 시골 마을의 낡은 기와집에 자리한 작은 서점 ‘굿나잇책방’을 중심으로 한 용서와 치유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출판사 서평 중에, 

"얼어붙은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한겨울 뜨거운 차 한 잔과 같은 이야기" 라는 말이 딱 이 책을 설명하는데 어울리는 말이네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두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한권은 기존의 소설과 같은 내용이고, 

두번째 책은 소설 엔딩 이후의 일상을 25개 에피소드로 써내려간 은섭의 블로그 비밀 글 ‘책방 일지’로 별책 형식으로 《굿나잇책방 겨울 통신》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때문에 온통 무섭고 정신없는 요즘에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책일 것 같네요~


<시/에세이>


<1cm 다이빙>이라는 책이 요즘 핫! 하네요~

실제로 다이빙에 대한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 책입니다. ㅎㅎ

제목이 왜 <1cm 다이빙>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책 속의 이 구절이 대답이 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고, 용기도 없는 나는 ‘그냥 이런 게 인생입니다’ 라고 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싫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그게 7m, 5m, 아니 1m는커녕 동네 목욕탕에서 하는 1cm짜리 다이빙밖에 되지 않는다 해도.

--- 「1cm 정도는 괜찮잖아」 중에서

저자는 재산이라곤 대출금 밖에 없는 서른 살 예비 신랑과 2년간 집에만 있던 스물여섯 프리랜서라고 해요. 

견디다보면 올줄 알았던 행복한 순간을 위해 이것만 지나면... 하면서 버티다 지쳐, 이제 자기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책입니다. 

저도 읽어보진 않았지만 목차만 봐도 뭔가 유쾌하고 나도 이정도는 할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꿈이 꼭 있어야 할까

내 방이 필요해

잠깐, 배고프다

소확행은 너무 커서 최소확행

나도 호모 아카데미쿠스

마감기한이 죽기 전까지 라면

퇴사는 답이 아니야

아직 다 못한 이야기

내가 찾은 1cm 다이빙


자꾸 "요즘 같은 때"라고 해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워낙 흉흉하잖아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로 따뜻한 감성으로 위로받거나,

<1cm 다이빙>으로 소소한 행복찾기를 해보면 어떨까요 :)



<경제/경영>


세상에서 가장 빨리 99.9% 부자되는 법! 이라는 제목이 눈에 딱 들어오네요. 

바로 <내일의 부> 입니다. 

전 이런 책은 별로 신뢰하지 않는데, 심지어 네티즌 별점이 10점이네요!!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해석과 끝모를 깊이를 자랑하는 통찰력이 저자 조던 김장섭의 장점이라고 합니다. 

부동산과 주식, 환율, 채권을 아우르는 노하우를 방출한다고 해요. 

저는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이 분야에 발을 들일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회사원보다는 큰물(?)에서 놀아야 빨리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ㅎㅎ

한번은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자기계발>


오랫만에 제가 좋아하는 작가 김미경의 책이 보입니다.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김미경 작가의 책은 언제나 위로가 되요. 누구나 할 수있는 말인것 같은데, 김미경 작가의 입 또는 글을 빌려 들으면 한번더 새기게 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그런 입담 또는 필력은 닮고 싶기도 하구요. 

이 책은 강사 김미경보다 "유튜버 김미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각 영상마다 달린 댓글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었던 최고의 공감영상을 선정해서 담은 책이예요. 

마음, 일상, 관계, 그리고 꿈 이렇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지는 내용을 쭉 따라 읽어보면 

우리도 바로 그 '나를 살리는 한마디'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SNS를 많이 하다보면 댓글 하나에 울기도 웃기도 하게 되는데요, 

김미경의 책을 통해 우리도 위로를 받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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