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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베스트셀러

2019 9월 첫째주 인터넷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책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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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2019년도 막바지로 넘어가고 있네요. 

새해에 세운 독서 계획을 많이 지키셨는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9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순위 소개해봅니다. 



<종합> 

<90년생이 온다> 처음에 이 책 제목을 봤을 때, 뭐 이런 책이 다있나 싶었는데 위외로 스테디셀러로 순위를 지키고 있네요. 

저부터도 어른들에게 어떤 얘기를 할 때 종종, 그때랑은 시대가 많이 달라졌어요 라고 말하는데, 

이 책을 보니 이제 저도 들어가고 새로운 세대인 90년대생들과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고민해봐야(?)하는 기성세대가 되었네요. 

"90년대생"이라는 새로운 세대와 공존하기 위해 가이드북까지 나와야할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내가 어른들에게 느꼈던 "꼰대"같은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새로운 세대들이 나타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워낙 세대라 빠르게 변하고 있으니 따라잡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목 중에 문득 재미있는 제목도 보이네요. "82년생 김지영"은 X세대인가... ㅎㅎㅎ 


<소설>

눈에 익은 소녀가 보입니다. 바로 <빨간머리 앤>

주근깨 빼빼머리 빨간머리 앤~ 이라는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면. 기성세대인가요? ㅎㅎㅎ

아무튼 어린시절 만화로 보아서 더욱 익숙했던 <빨간머리 앤>의 원작 소석입니다. 

초록지붕집에 실수로 입양된 앤 셜리라는 고아 소녀가 엉뚱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로 어려움들을 이겨내는 이야기입니다. 

소설 중에서도 성장소설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자인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자전적 이야기들이 녹아 있어 더욱 생생하게 전해질 것 같습니다. 

TV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넘어 꼭 읽어보아야할 고전으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프린스 에드워드 섬은 늘 관광객으로 북적거린다고 합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았던 구절들이예요. 바로 <빨강머리 앤>에서 앤이 했던 말들입니다. 

오래된 고전이지만 이런 구절들은 아직도 우리들에게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기도 하지요.. 

 

“너무 오래 슬픔에 빠져 있기엔 세상이 참 흥미롭지 않나요?”

“이 길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전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을래요!”


<시/에세이>


역시, 김영하 작가님의 <여행의 이유>가 1위입니다. 저는 아직 못 읽어봤어요. 

친구가 보내주기로 했는데 한국에서는 보냈지만 아직도 미국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슬픈이야기...

각설하고, <여행의 이유>는 워낙 유명한 책이니까 잠시 접어두고, 반가운 이름 이병률 시인의 <혼자가 혼자에게>라는 책을 잠시 소개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병률 작가님이 시인인줄은 몰랐어요. 워낙 유명한 책 <끌림>도 그렇고 여행이야기나 산문이 더 유명해서 저는 그저 에세에 작가이신줄 알았지요. 

아무튼 현대시학 작품상도 수상하신 적이 있으시네요. 이병률 작가님의 책은 워낙에 좋아해서 시집도 꼭 챙겨 읽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번 책 <혼자가 혼자에게>는 5년 만에 출간하는 신작이라고 합니다. 

혼자 오래 지내왔고 그 시간을 누구보다 즐겨왔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그 혼자만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왜 혼자인지, 어떻게 혼자인지 등등 혼자에 대한 질문들이 많지만 "왜 혼자냐고요, 괜찮아서요"라고 스리슬쩍 넘어가는 대답같은 책.

요즘은 혼밥, 싱글족 등등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죠. 

더욱 자연스러운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이 책을 한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혼자만의 시간"은 어떤지 궁금하잖아요^^




<경제/경영>


<90년생이 온다> 이 책이 경제서였네요 ㅎㅎㅎ 

이번 베스트셀러 소개는 자꾸 <90년생이 온다>로 빠지는 걸 보니 꼭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저 역시 마케팅 출신이라 <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라는 책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사실 마케팅을 해 본 사람으로써, 마케팅 관련 책들은 뜬구름잡은 이야기들이 많았었는데요, 

이 책은 좀 더 들어가서 실전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찝어주는 것 같아 보입니다. 

감히 이 책에서는 좀 다른 것들을 기대해도 좋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요즘 트렌드인 온라인 마케팅의 원리나 구조, 매출로 이어져 매출상승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게다가 잠재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품을 알리고, 브랜딩의 차별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어떻게 좋은 컨텐츠를 쉽게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습니다. 

많은 비용을 투자했지만 제대로 효과를 보지못한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들에게 아주 효과적인 책이 될 것입니다. 


<자기계발>

중국 작가인 우쥔이 실제로 두 딸들에게 보냈던 편지로 구성된 책이라고 합니다. 

자기계발분야의 1위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요즘 너무 살기 팍팍하다고 해야할까요. 제목만으로도 뭔가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성공한 아버지가 두 딸에게, 그리고 세상의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메세지입니다. 

편지의 주인공인 두 딸은 실제로 성향이 정반대라고 해요. 그래서 저자가 딸들의 성향에 따라 같은 문제라도 서로 다른 조언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만큼 애정과 그리고 진심이 담긴 조언의 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잘 살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우리들에게 위로 뿐만 아니라 따뜻하지만 구체적인 지침서가 되어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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